현재 한국인들이 일본 맥도날드에 빡친 이유

6월 18, 2020
						
						

일본 맥도날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간 한정 신제품 ‘가루비(갈비ㆍかるび)맥’ 버거를 두고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16일 일본 맥도날드는 ‘세계의 맥도날드로부터 소고기 버거 집결’ 이라는 기획으로 한정 메뉴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즉,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소고기 버거를 판매한다는 기획이다.

먼저 오는 24일까지 판매하는 제 1탄에 포함된 국가는 캐나다, 영국, 일본이 포함됐다.

캐나다는 ‘마이티 비프 오리지널’ , 영국은 ‘스모키 바베큐’가 소개됐다.

그러나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일본의 ‘가루비 버거’였다.

가루비는 우리말 ‘갈비’의 일본식 표기다. 한국식 갈비구이가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한국어를 일본식 발음으로 옮겨놓은 표현이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국식 고기구이인 갈비를 일본화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과거 김치-기무치(キムチㆍ김치의 일본식 발음) 논란이 떠오른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본 맥도날드에서 한국음식을 마치 자국 대표 음식인 것 마냥 소개하자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단순 착오라고 보기 힘든 노골적인 의도성 때문에 더 분노하는 분위기다.

보통 일본에서 외래어를 표기할 때는 가타카나를 쓴다. ‘가루비’도 당연히 외래어이니 카타카나로 가타카나로 ‘カルビ’라고 표기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일본 맥도날드는 ‘가루비’를 히라가나 표기인 ‘かるび’로 표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갈비가 왜 일본 대표냐” , “뻔뻔하다” , “근본없다” , “이젠 갈비까지 훔쳐가냐” , “독도 , 김치 , 이제는 갈비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맥도날드 홈페이지에 찾아가 “한국 음식을 훔치려 한다”며 항의글을 남기고 있는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