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민들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햄버거병’ 증상

6월 25, 2020
						
						

안산 유치원생들이 단체로 식중독에 걸리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 중 일부는 ‘햄버거병’ 진단을 받아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안산시 상록구보건소는 상록구에 있는 한 유치원에서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9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처음 식중독 환자가 나온 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장기 결석자를 제외하고 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 184명 가운데 구토와 설사, 혈변 같은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은 99명으로 파악됐다.

상록구보건소는 원생과 가족 등 30여 명이 입원했다가 이 가운데 7명은 퇴원했지만, 일부는 중증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원생들은 식중독 검사 과정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에 걸릴 경우, 몸이 붓거나,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신장 기능이 크게 망가지거나 용혈성빈혈·혈소판감소증과 같은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사망률은 발생 환자의 약 5~10%인 것으로 알려졌다.

‘햄버거병’이란 이름은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이 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붙은 것으로, 의료계에 따르면 고기를 잘 익히지 않고 먹거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 또는 오염된 야채 등을 섭취하면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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