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가 법적대응 예고하자 분노한 매니저가 추가 폭로한 내용

6월 30, 2020
						
						

배우 이순재가 매니저 갑질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매니저 측이 또 다른 내용을 폭로했다.

앞서 매니저 A 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이순재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 씨에 따르면 그는 쓰레기 분리수거나 생수통 운반 등 이순재 가족이 시키는 허드렛일까지 맡아서 해야만 했다.

아울러 그는 “매니저로 2개월 일하며 주말을 포함해 5일 밖에 쉬지 못했다”고 말하며 “평균 주 55시간 이상 근무했지만 월급 180만원을 받았다. 추가 근무 수당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순재 측은 “보도에서 머슴생활이라고 했는데 가당치 않다. 80대 중반의 나이에 데뷔한 지도 60년이 훌쩍 넘었다”며 “요즘같은 세상에 내가 매니저를 머슴처럼 부렸다는 말인가. 60년 활동한 명예를 손상시켰다.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매니저 A 씨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사과로 끝날 일인데 왜 거짓말쟁이로 만드냐”고 반박했다.

이어 “SBS 보도가 내가 제보한 것보다 훨씬 순화해서 나간 것”이라며 “두 달 일했지만 ‘머슴생활’이라고 표현할 만큼 이순재 아내가 상식 밖의 갑질을 해 제보를 한 거다. 평소에도 이순재의 일정이 끝나도 그 아내가 오후 7시30분 타임세일 때 꼭 장을 같이 보러가야한다고 날 붙잡았다. 그래서 대부분 퇴근이 예정보다 늦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해외에 있던 딸과 손주들도 집에 와 함께 있는데도 사소한 일까지 꼭 날 불러서 했다. 손자가 18살에 테니스 선수라 몸도 좋은데, 굳이 택배도 날 시켰다. 가족들에겐 싫은 소리 하기 싫다는 게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A 씨는 회사와 이야기해도 소용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는 “회사가 연기학원이고 이순재를 모시는 입장이다. 회사 대표도 나뿐만 아니라 전 매니저들도 다 이런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며 “이순재 아내만의 문제겠지 싶어 이순재에게도 말했지만 ‘미안하다’라는 사과 대신 ‘지금까지 다른 매니저들도 다 했는데 왜 너만 유난을 떠느냐’라는 식으로 말하더라. 기가 찼다. 회사 대표에게 그리 말하니 ‘그럼 나도 어쩔 수 없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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