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풀었더니 코에서 나왔던 ‘이상한 물건’ 정체

8월 19, 2020
						
						

뉴질랜드에 사는 7살 소년 코에서 이상한 물건이 발견되었다.

17일(현지시각) 뉴질랜드텔레비전(TVNZ) 방송 등은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에 사는 사미르 안와르가 지난 주말 코를 풀다가 2년여 전에 잃어버린 조그만 레고 조각을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갖고 놀던 레고 조각을 코로 들이켰다. 소년이 들이켠 레고 조각은 인형의 손과 팔 부분으로 아주 작은 편에 속했다.

당시 부모와 함께 급히 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정밀검사까지 한 의사들은 코 안에 있는 미세한 레고 조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의사들은 사미르가 말한 게 사실이 아니거나 소화기관을 통해 자연스러베 뱃속으로 내려가 버렸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게다가 사미르가 고통이나 괴로움을 호소하지 않았기에 부모는 잃어버린 레고 조각을 잊고 지냈다.

아이의 아버지는 “그 이후로 아들은 불평이나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라며 “여전히 장난꾸러기 같은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지난 15일, 엄마가 만들어준 분홍 컵케이크에 흥분한 소년은 컵케이크의 냄새를 맡다가 갑작스러운 코 통증을 느꼈다.

이에 어머니는 아들의 코를 푸는 것을 도왔다. 그러자 곰팡이로 뒤덮인 검은 레고 조각이 아이의 코에서 튀어나왔다.

사미르는 “코가 근질근질해 코를 풀었는데 레고 조각이 나왔다”고 말했다.

가족은 레고를 어떻게 처리할 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아내에게 “박물관에 기증해야 한다”고 농담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TVNZ 사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