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해주던 직원에게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했던 짓

8월 20, 2020
						
						

경기 포천시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50대 남녀 2명이 “나 혼자 확진되는 게 억울하다”며 보건소 직원을 껴안고 침을 뱉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9일 뉴스케이프는 17일 포천시 보건소 관계자가 방문 검사를 위해 일동면 확진자 자택을 방문했을 당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2명이 “나 혼자 확진되는 게 억울하다”며 보건소 직원을 껴안고 침을 뱉는 사건이 일어났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소 직원을 껴안은 사람은 여자였고 침을 뱉은 사람은 남자였다. 또 이 부부는 “문재인 독재” 등을 외치며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9일 예배에 참석 후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소 측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이 부부를 선별진료소로 이동시켜 검사했으며, 부부는 하루 뒤인 1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안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난동 당시 식당에는 손님들도 2명 있었으며 검사를 받았다.

부부는 지난 15일 오전 포천 종합운동장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 부부가 탑승했던 버스에는 37명이 더 탑승해 모두 역학조사 중이다.

또 부부는 지난 16일 이동의 모 교회에 들러 7명을 접촉했는데 이중 4명이 19일자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보건소 직원들에게 난동을 부린 점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포천시,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