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대표를 ‘극대노’하게 한 음식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홍제동 문화촌에 있는 감자탕집을 찾았다.
가게에 앉아 감자탕을 맛보던 백 대표는 연신 인상을 쓰며 음식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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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입에 넣자마자 “오래된 재료를 쓴다”고 진단한 백 대표는 시레기를 먹은 후에는 심지어 “쓰레기 맛이 난다”고 혹평까지 했다.
실제 해당 감자탕집의 고기는 육즙이 빠질 대로 빠져 식감만 조금 남아있었고, 감자 역시 삶은 지 오래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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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집 사장은 미리 삶아 냉동 보관한 뼈를 육수에 넣고 끓으면 떠오르는 기름만 제거해 고기와 국물을 퍼서 손님에게 나가는 방식으로 조리해왔다. 때문에 고기 식감은 건조할 수밖에 없었다.
사장은 “그날 그날 해 먹어면 정말 맛있는데 장사가 안 되니까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 대표는 “장사 되고 안 되고를 핑계로 삼으면 안 된다”고 다그쳤다.
감자와 시래기 맛을 보자마자 인상을 찌푸린 백 대표는 언제 삶았냐고 물었다. 사장은 우물쭈물 “(둘 다) 3일 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백 대표님 저렇게 화난 것 처음본다” “제2의 홍탁집이 나왔다” “진짜 심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