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노쇼(NO-SHOW) 사건’ 수사 결과가 공개돼 축구 팬들과 대중들에게 허탈감을 주고 있다.
한국일보는 단독 보도를 통해 지난 2019년 축구 팬들과 국민들을 분노하게 했던 ‘호날두 노쇼 사건’ 수사가 이탈리아 사법 당국의 협조를 얻지 못한 채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20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장이 접수된 경기 주최사 ‘더페스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검찰에 사안 송치(수사 잠정 보류 의견)를 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호날두가 경기에 뛰지 않을 걸 알고 이들이 사전에 ‘노쇼’를 공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사기죄 대신 주최사의 도박 광고 관련 혐의에만 기소 의견을 달았다.
이어 경찰 측은 “이탈리아 사법 당국에 자료 요청을 했지만 회신이 오지 않은 상태”라며 “응답이 오면 다시 자료 검토 후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장난하나 진짜”, “내 이럴 줄 알았다”, “결국 먹튀”, “이런 엔딩일 줄은 몰랐다”, “호날두 얼마 받았지”, “어휴 화난다”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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