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어긴 의심환자 잡으러 간 여경이 당한 일..

8월 21, 2020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해외 역시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의 경우 하루 1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도 일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던 경찰이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Metro)’ 등은 4개월 전 코로나바이러스 격리 조치를 어긴 뒤 경찰에 붙잡히자 여경의 팔을 깨물고 달아난 남성 크리스토퍼 힐(Christopher Hill, 30)이 징역 10개월을 받고 수감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힐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0~6000명 수준을 보이던 지난 4월 9일 격리 조치를 어기고 로지데일(Rossendale)의 이웃집을 방문했다.

이에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Greater Manchester Police) 소속 A(21) 경찰이 동료와 함께 출동해 크리스토퍼 힐을 체포하러 나섰다.

그러자 힐은 두 명의 경찰관을 폭행했다. 또한 A경찰의 팔을 깨물기도 했다.

A경찰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남성이 얼마나 세게 깨물었는지 알 수 있다. 선명하게 패인 치아 자국과 군데군데 멍까지 들었다.

A경찰은 곧장 병원에 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까지 받아야 했다. 다행히 A경찰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힐은 경찰을 폭행하고 신체적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존 에드워드(John Edwards) 판사는 “경찰이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지만 폭행하는 사람까지 보호해야 할 필요는 없다”며 “전염병이 절정에 달한 상황에서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든 없든 경찰을 문 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고 일침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Greater Manchester Police,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