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페이지 ‘성전환 수술’ 재조명되는 과거 행적 (+여친)

12월 2, 2020
						
						

캐나다 출신 배우 엘렌 페이지가 성전환 커밍아웃을 했다.

지난 1일 엘렌 페이지는 온라인상을 통해 성전환 사실을 알렸다.

앞서 지난 2018년 1월 공개 연애 중이던 연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 사실을 전한 엘렌페이지가 완전한 남성으로 거듭난 것이다.

엘렌 페이지는 “나의 성전환 사실을 알리고 싶다. 이제 내 대명사는 he/they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를 지지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느낀다. 나는 마침내 진정한 자아를 추구하게 됐다.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나는 트랜스 커뮤니티 동료들에게 많은 영감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세상을 좀 더 포용적이고 따뜻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당신의 용기와 배려에 감사드린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사랑이 넘치며 평등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엘렌페이지는 지난 2018년 1월에는 “이 특별한 여자를 내 아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걸 믿을 수가 없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왼손 약지에 반지를 낀 두 사람의 손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엘렌페이지와 그의 여자친구는 2017년 7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함께한 순간들을 공유하며 공개 연애를 이어갔다.

한편 1997년 영화 핏 포니로 데뷔한 엘렌페이지는 2007년 주노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0년 인셉션의 애리어든 역이 그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그러던 2014년 2월 열린 인권포럼 연설에서 커밍아웃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연합뉴스, 엘렌페이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