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안 앞바다에서 보물이 발견되자 일본 대표 방송사가 긴급 보도한 이유

9월 3, 2021
						
						

대한민국 서해상에서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유물 하나가 발견됐다.

문화재가 발굴될 것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곳이라 전세계 역사학계가 깜짝 놀랐다.

특히 국내 역사학계는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반박을 내놓을 수 있는 유물이라 더욱 반가워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에서 이 사실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일본에게 불리한 역사적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본의 한 방송사는 뉴스를 긴급편성까지 이 사실을 보도해 위기감을 조성했다.

지난 2019년 충남 태안군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조선 왕실 건축물에 쓰이는 용머리 모양의 취두(鷲頭)와 장군상 등이 발굴됐다.

해당 문화재는 썰물을 맞아 갯벌에서 조개를 캐던 한 시민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됐다. 시민은 바위 같은 것이 도무지 빠지지 않아 신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용머리 모양의 기와인 취두는 조선 전기의 것으로, 온전한 모습으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치미의 일종인 취두는 권위있는 건물의 지붕에만 장식할 수 있는 장식품으로, 그 건물의 위상을 상징한다.

대표적으로 경복궁 경회루와 신라시대 황룡사 금당, 경주 월지에서 볼 수 있는 치미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서울과 한참 떨어진 태안 앞바다에서 취두가 발견된 것은 다소 의아한 일이다.

전문가들은 일제강점기 실절 일본이 한국의 문화재를 밀반출하다가 배가 침몰되었거나 조선시대 때 지방의 건물로 운반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 중국과 일본을 왕래하던 일본선의 잔해가 많고 일제가 이 항로를 자주 이용했다는 점에서 일본의 밀반출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정부는 난감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세계가 주목할 만한 문화재가 발견되었으니 한국의 문화재를 수탈했던 일본의 과거까지 알려지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한국에서 온전한 취두를 보기 어려운 이유는 임진왜란으로 인해 건물들이 불타버렸기 때문이다. 이러한 만행 역시 전세계에 알려질까 일본은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일본의 방송사들은 해당 사실을 긴급 보도하며 일본 정부가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주목했다.

게다가 해당 유물의 발견은 중국에게도 불리하게 작용된다고 알려졌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전개하며, 한국의 궁궐은 자금성을 모방한 것이며 모두 명나라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태안에서 조선만의 독자적인 궁궐 장식품이 발견되었으며 함께 발굴된 장수상에는 중국과 어떤 연관성도 찾을 수 없었다. 이로써 중국이 주장하는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문화재 훔쳐간 나라는 하루 빨리 돌려줬으면 좋겠다”, “우리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할 때다”, “중국과 일본은 거짓 역사를 그만 만들고 이제 인정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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