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여가부 폐지’ 청와대 역대급 답변

9월 9, 2021
						
						

여성가족부 존치와 폐지 여부에 관해 청와대가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가족부 존치와 폐지 관련해서 팽팽한 대립구도가 발생했었다.

여가부를 폐지해야한다는 입장과 여가부를 존치시키고 더욱 강화해야된다는 청원이 동시에 등장한 것이다.

두 가지 청원 모두, 동의가 20만 명이 넘었다. 이에 청와대는 답변을 해야만 했다.

국민들은 폐지냐 존치냐를 두고 청와대에서 어떠한 답변을 할 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7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여가부 청원에 대한 답변자로 나섰다.

그는 “우선 여가부는 성평등 가치를 확산시키고 여성뿐 아니라 가족정책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여가부 폐지 요구를 일축한 것.

한편 폐지와 강화에 대한 청원 글이 동시에 20만명이 넘는 것에 대해서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여러 이슈에 대한 인식은 성별과 세대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견해차가 극한 갈등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오히려 사회적 논의를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사회가 얼마나 강하고 성숙한 지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정도로 가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답변을 들은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동의한다는 여론이 존재하는 반면 한쪽으로 치우쳐진 답변에 대해 불만이라는 여론도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채널 청와대국민청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