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방부 “D.P 없앱니다” 공식 발표

9월 10, 2021
						
						

앞으로 DP가 없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군무이탈체포조인 DP(Deserter Pursuit)는 군대 밖으로 도망간 탈영 병사를 잡는 헌병을 말한다.

그동안 이 역할을 일반 병사들이 해왔었다.

최근 DP병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드라마 D.P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그맨 윤형빈씨 또한 “자신이 헌병 시절 D.P 역할을 했다”며 “넷플릭스 드라마 D.P가 매우 고증이 잘 됐다”고 놀라워했다.

그러나 앞으로 탈영병을 쫓는 DP 병사 보직이 내년부터 사라진다.

지난 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본부가 마련한 제도 개선안에 따라 내년부터 병사가 수사 업무에서 배제된다.

군 관계자는 “DP병 폐지는 예전부터 준비됐던 것일 뿐 드라마가 화제를 모으는 것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최근 군은 병영 내 가혹행위 등이 적나라하게 묘사된 드라마 D.P가 화제를 모으자 국방부에서는 굉장히 난감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직접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이 극화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실제와 많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D.P가 탈영병을 체포할 경우 개인정보를 봐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러한 작업을 병사들이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

또한 병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행정 인력도 줄이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D.P라는 병사 보직은 2022년 7월부터 사라지게 되고 해당 업무를 부사관이나 군무원이 맡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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