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행사에 참여한 해외 매체 기자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에게 던진 질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스크리닝 행사가 열렸다.
이곳에는 황동혁 감독, 배우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 등 촬영팀과 배우들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징어게임 상영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이때 미국 현지 매체인 NBC Extra TV의 한 여성 기자가 이정재에게 “이제 사람들이 너무 알아봐서 집 밖에 나가기 힘들 것 같다. 오징어게임 상영 이후 삶의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정재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네, 저를 많이 알아봐 주는 수많은 분이 생겼다는 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이 미국에서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식당이나 길거리에서도 알아봐 줘서 놀랐다”며 “눈이 마주치자마자 오징어게임 얘기를 하기에 우리 드라마가 정말 성공했다는 걸 느꼈다. 재밌게 봐준 것에 감사했다”고 언급했다.
인터뷰 장면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미국 기자의 질문에 대해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한국에서는 길 못 걸어다닌다” “리포터가 사전 조사도 안 하나” “오징어게임이 뜬 건 이정재 덕택도 있는데 질문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3년 21살 나이로 데뷔한 이정재는 연기 경력만 29년 차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