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은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은 아니지만 지키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어려운 일을 해내고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있다고 한다. 어떤 커플일까.
하하 – 별
하하와 별은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당시 하하는 별과 혼인신고를 하러 간 구청에서 프로포즈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들은 빠른 결혼식 준비와 진행으로 속도위반 의혹을 낳기도 했지만, 이에 발끈한 하하가 아내 별의 혼후 관계 주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하하는 과거 한 방송에서, 실제로 별과 포옹한 뒤 답답해 베개에 입을 막고 소리를 지른 적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게 결혼에 골인한 하하와 별은 신혼여행을 떠나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다. 그들은 어느 새 다둥이 엄마, 아빠가 되어 육아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태희 – 비
김태희와 비의 결혼은 당시 톱배우와 스타 가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태희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혼전 성관계와 낙태를 반대한다”며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의 결혼식 역시 혼배 미사로 진행했으며 비는 아내인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은 이들의 혼후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정확한 사실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김태희의 가치관을 고려했을 때 혼후 관계를 가졌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준호 – 김소현
이 부부는 8살 차이 연상 연하 커플로, 뮤지컬 공연을 통해 만나 인연을 맺은 걸로 알려져 있다. 김소현은 연애를 하며 큰 나이차이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남편 손준호의 적극적인 구애로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한편 손준호는 과거 한 방송에서 김소현을 만나기 전 29세 때까지 혼후 관계 주의를 지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MC들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자 그는 “저를 좋아하는 여성들은 많았지만 정말 지켰다”고 이야기해 폭소를 자아냈다.실제로 김소현이 인생에서 첫 여자이자 마지막 여자라는 손준호는 여전히 달달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오지헌 – 박상미
개그맨 오지헌은 과거 한 방송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모태솔로였다는 오지헌은 처음으로 나간 소개팅에서 지금의 아내인 박상미를 만나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박상미는 처음부터 오지헌이 좋지는 않았으나 점점 마음의 진정성이 느껴졌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상미는 만난 지 10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혼전순결을 꼽았다. 그는 오지헌에 대해 “엄청 진솔하고 진지했다. 혼전순결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라며 “결혼하기 전에 우리는 키스도 하지 말자는 약속을 지켰다”고 언급했다.이윤석 – 김수경
이윤석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결혼 전 이경규의 선물을 몰래 환불해야만 했던 일화를 이야기해다. 이윤석은 결혼 전 친한 선배인 이경규에게 자신의 예비 신부를 소개했고, 이경규는 두 사람에게 선물로 비싼 호텔방을 예약해줬다.그러나 당시 이윤석은 혼전순결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경규 몰래 호텔방을 환불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혼전순결을 지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하지만 아이는 쉽게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게 아니더라. 후회했다”라며 출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놓기도 했다.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방송 라디오스타, MBC 방송 사람이 좋다, SBS 방송 힐링캠프,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