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상습 불법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그가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성인성 댓글까지 유출되고 있다.
16일 조선일보는 단독 보도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 모 씨가 상습 불법도박을 하고,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이기고싶다’라는 닉네임(사용자명)을 가진 사람이 쓴 200여 개의 글을 작성했다.
조선일보는 “거기에는 불법 소지가 다분한 온·오프라인 도박 경험들이 담겼다. ‘이기고싶다’가 해당 사이트에서 스스로 밝힌 이메일 주소 앞부분 13자리는 이씨가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아이디와 동일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씨로 추정되는 이 사람은 온라인 포커머니 구매·판매 글을 100건 넘게 올리고 서울 강남 등의 도박장에 드나들었던 후기도 여러 번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기고 싶다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이 유저는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성적 취향까지 고스란히 밝히기까지 했다.
그는 같은 커뮤니티 이용자에게 “너와 성관계를 맺고 싶다”라는 댓글을 달았고, 게이바를 가라는 댓글에는 “너의 후장을 원해”라고 답하기까지 했다.
아울러 일본 AV배우인 후카다 에이미를 좋아한다고 밝힌 댓글까지 공개됐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