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서울에서 차량 1천여대가 침수된 가운데 당시 침수된 차를 버리고 차에서 탈출한 한 시민이 전한 생생한 ‘침수차 탈출기’가 공개됐다.
8일 폭우로 서울에서 차량 1천여대가 침수됐다.
도로에는 하수도가 역류하고 허리까지 물이 차오르는 등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침수차를 버리고 탈출한 46세 신병권 씨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높은 차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전했다.
신 씨는 “밤 9시 경 서초동에서 삼성동 방향으로 가다가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씨는 “지금 차를 찾으러 왔는데 없어서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오전 6시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는 총 42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침수된 차량들의 차 값만 해도 무려 수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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